오늘 소개할 노래는 정훈희 님에 대표곡인 '꽃밭에서'입니다. 1970년대 노래인데 근 40년 이상 지난 노래인데도 너무 좋은 것같습니다. 동요 같기도하고, 클래식 같기도하고, 대중가요 같기도한 무지개 같은 '꽃밭에서'의 매력에 빠져 보겠습니다.
노래재생 및 가사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빛은 어디에서 났을까
아름다운 꽃이여 꽃이여
이렇게 좋은 날에 이렇게 좋은 날에
그 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아름다운 꽃송이
이렇게 좋은 날에 이렇게 좋은 날에
그 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아름다운 꽃송이
노래방 MR
곡정보
1979년 11월 17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제20회 칠레가요제에서 한국의 가수 정훈희가 이종택 작사, 이봉조 작곡의 '꽃밭에서'를 스페인어로 번안한 [Un Día Hermoso Como Hoy 오늘처럼 아름 다운 날]을 불러 최우수 가수상을 수상했다.
정훈희는 1972년 일본 야마하 가요제에서 '좋아서 만났지요'로 가수상을 수상한 이후, 1975년 칠레가요제에서 '무인도'로 3위를 차지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한국 가요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이번 칠레가요제에서의 수상은 정훈희가 1978년 대마초 흡연으로 구속된 이후 1년 만에 복귀해 이루어낸 쾌거였다. 당시 정훈희는 대중의 엄청난 비난과 함께 방송출연 정지, 음반 발매 금지 등의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정훈희의 칠레가요제 수상은 한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당국은 "국위를 선양한 대마초 연예인에 대해서는 선처를 베풀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고, 정훈희의 칠레가요제 실황 필름은 전국에 방송되었다.
이로써 정훈희는 1년 만에 방송에 복귀할 수 있게 되었고, 1982년에는 '꽃밭에서'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정훈희의 복귀는 순탄치 않았다. 1980년, 정훈희는 당시 그룹사운드 '라스트찬스'의 보컬이었고 지금의 남편인 김태화와 스캔들이 나 있었다. 이에 정훈희는 '가요계의 풍기를 문란케 하였다'는 이유로 추가적인 2년의 징계를 더 받게 되었다.
이로써 정훈희는 1982년까지 방송 출연이 금지되었다. 하지만, '꽃밭에서'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고, 정훈희는 1982년 '꽃밭에서'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었다.
커버
1.조관우 _ 꽃밭에서
2.손태진X진숙 - 꽃밭에서｜불타는 장미단 33회 MBN 231127 방송
3..뜨씽즈 F4❣️ 천상의 하모니☁︎ 이숙·유선·서환·미화의 〈꽃밭에서〉 ♪ 뜨거운 씽어즈(hotsingers) 8회
4.옥타브를 넘나드는 강형호의 따뜻한 무대 - 꽃밭에서 MBN 201024 방송
5. So Hyang - In the flower garden, 소향 - 꽃밭에서, I Am a Singer2
6. 차지연 - 꽃밭에서 (뮤지컬배우 Cha Ji Yeon) 순천만국가정원음악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