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리의 방영중인 싱어게인에서 리진이 불러 다시끔 추억을 소환한 노래 연극이 끝난후 라는 노래를 소개하려 합니다. 이 글을 통해 추억 여행을 떠나봐요.
반복재생 및 가사
연극이 끝나고 난 뒤 혼자서 객석에 남아
조명이 꺼진 무대를 본 적이 있나요
음악 소리도 분주히 돌아가던 셋트도 이젠 다 멈춘 채
무대 위엔 정적만이 남아있죠 어둠만이 흐르고 있죠
배우는 무대 옷을 입고 노래하며 춤추고
불빛은 배우를 따라서 바삐 돌아가지만
끝나면 모두들 떠나 버리고 무대 위엔
정적만이 남아있죠 고독만이 흐르고 있죠
연극이 끝나고 난 뒤 혼자서 무대에 남아
아무도 없는 객석을 본적이 있나요
힘찬 박수도 뜨겁던 관객의 찬사도 이젠 다 사라져
객석에는 정적만이 남아있죠 침묵만이 흐르고 있죠
관객은 열띤 연길 보고 때론 울고 웃으며
자신이 주인공이 된 듯 착각도 하지만
끝나면 모두들 떠나 버리고 객석에는
정적만이 남아있죠 고독만이 흐르고 있죠
정적만이 남아있죠 고독만이 흐르고 있죠
곡정보
이 곡은 여성 리드 보컬의 깊고 무게감 있는 목소리와 재즈풍의 선율이 어우러져 표현되는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1절과 2절에서는 각각 관객과 배우의 시점을 번갈아 묘사하고 있어, 담담하지만 여운이 남는 가사가 독특한 매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이 곡의 중독성 있는 도입 부분은 개그 프로그램이나 풍자에서도 자주 쓰이는 멜로디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곡을 선보인 샤프는 6인조 그룹으로, 멤버들은 각각 김영란(숙명여자대학교), 노기영(건국대학교), 양인호(연세대학교), 임태환(세대학교), 조선희(숙명여자대학교), 최명섭(성균관대학교), 최성진(경기대학교)이었습니다.
특히, 메인 보컬을 맡은 조선희는 현재 한서대학교 디자인융합학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최명섭은 '세월이 가면'이라는 곡으로도 유명한 최호섭의 형으로, 이 곡의 작사와 작곡을 맡았습니다. 아울러 '세월이 가면'은 최호섭의 노래, 최귀섭의 작곡, 최명섭의 작사로 이루어진, 3형제가 함께 참여한 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사의 첫 부분에서 '연극이 끝나고 난 뒤'라는 말이 등장하기 때문에 이를 노래 제목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tvN의 예능 프로그램 '연극이 끝나고 난 뒤'는 이 곡을 모티브로 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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